상명대 태권도부의 발차기는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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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태권도부의 발차기는 끝나지 않았다
  • 김해성
  • 승인 2023.06.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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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kg급 조재연 2위, -87kg급 송현근 3위 차지

 

제58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가 6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80kg급에 출전한 조재연이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상명대 태권도부의 발차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조재연은 서강연(경희대) 결승전에서 만나 최선을 다했지만 라운드스코어 1:2대로 아쉽게 패하며 2위를 기록했다.

조재연 선수는 “태권도부해체라는 시련 속에서도 졸업한 선배들의 응원과 격려 그리고 끝까지 우리에게 동기부여를 시켜주신 김윤호 감독님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87kg급에 출전한 송현근은 준결승전에서 안타깝게 패배하면서 3위에 올랐다. 

김윤호 감독은 “졸업생들과 재학생들 모두에게 다시 찾을 친정과 같은 모교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할 뿐이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 에서도 믿고 따라주는 선수들에게 그저 감사할 뿐이다”라고 전하면서 “4학년 조재연, 이혁륜, 3학년 오석훈, 송현근 선수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상명대학교 태권도부는 2020학년도 3월 체육진흥관리위원회의 의결로 지난 2022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고 있다. 해제가 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제7회 태권도원배 종합우승, 2022년 KTA파워태권도 시즌2 3인단체전 준우승, 이번 대통령기대회 2위 입상 등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내고 있어 태권도계에서는 상명대 태권도부 해체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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