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빈-강상현 태권도 국가대표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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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강상현 태권도 국가대표 승선
  • 김해성
  • 승인 2023.02.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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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빈 태극마크 10년째 달아
- 강상현 21년 만에 제주출신 국대 1진 입성
- 태권도 국가대표 16명 엔트리 최종 확정
[청-이다빈]

 

이다빈(서울시청), 강상현(한체대)이 최종선발전 마지막 날 국가대표 티켓을 획득하며 최종 16인 엔트리에 승선했다.

대회 3일차인 9일 2023년 국가대표 선발 최종전이 강원도 태백 고원에서 열린 가운데 여자 -73kg급에 출전한 이다빈은 오승주(경희대)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승리했다. 매서운 공격을 뽐내며 11-0으로 1회전을 가져간 이다빈은 2회전에 들어오는 상대의 얼굴에 뒤후리기를 정확히 맞추며 넉아웃 시키며 주심직권승으로 승리했다.

이다빈은 “이번에 선발전 우승을 해서 기쁜 것도 있지만 태극마크를 단지 10년째가 되는 해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작년 선수권대회때 아쉽게 2위를 했는데 올해는 더욱 열심히 훈련해 꼭 우승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요즘 여자 태권도 성적이 저조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는데 아직 대한민국 여자태권도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보여주고 싶다”라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홍-강상현]

 

남자–87kg급에서 ‘제주특급’ 강상현은 박인호(성남시청)를 꺾으며 고대휴 감독(제주도청) 이후 21년 만에 제주출신 1진 선수가 되었다.

강상현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기쁘다. 이번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제주도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는 것을 이번기회를 통해서 보여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윤민이 승리후 김훈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모습]

 

‘골리앗’ 배윤민(한국가스공사)은 남자 +87kg급에서 라이벌 강연호(수원시청)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작년에 부상으로 아쉽게 대회를 출전 할 수 없었는데 부상 복귀 후 좋은 성적을 거둬서 기쁘다. 지금은 은퇴한 인교돈 선수를 본받아 좋은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송다빈이 우승 확정 후 오혜리 코치에게 다가가 포옹을 하고 있는 모습]

 

여자 +73kg급에서 송다빈(한국체대)이 유경민(수성구청)에게 승리하면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시합 준비하면서 부상이 좀 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결과서 좋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점을 최대한 보완하겠다. 또한 한 체급을 올린만큼 피지컬에서 밀리지 않게끔 웨이트를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체급별 1위 선수 16명은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2023 WT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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