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그랑프리 가파른 성장을 보여준 뉴 스타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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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그랑프리 가파른 성장을 보여준 뉴 스타들 우승
  • 김해성
  • 승인 2022.10.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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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그랑프리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뉴 스타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월 21일부터(현지시각) 사흘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2022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가 마무리 됐다.

[박태준 경기 모습]

 

첫 째날인 21일 한국 태권도 남자 경량급 새 기대주로 떠오른 초특급 고교생 박태준(한성고)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에 처음 출전해 남자 –58㎏급 경기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태준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뼈아프게 패배 했지만 고교생이 된 이후 국내‧외에서 무패를 달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었던 선수였다.

준결승에서 2022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재 –58kg급 체급 랭킹 2위인 이탈리아 비토 델라퀼라를 상대로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며 세트 스코어 2-0 완승했다. 왼발 머리 공격으로 선취점을 빼앗으며 기선을 제압을 시작한 박태준은 감각적인 몸통 공격 등으로 1회전을 11대0으로 가져가며 1승을 챙겼다. 이후 2회전역시 특유의 닥공 위주의 경기운영을 펼치며 6대5로 2회전을 가져가며 라운드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2020 도쿄 올림픽 준결승에서 우승후보인 장준을 제친 튀니지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와 만났다. 기습적인 머리 공격과 변칙적인 발차기와 까다로운 경기 운영으로 쉽지 않은 상대를 맞아 박태준은 마지막까지 집중하며 첫 그랑프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준은 1회전 몸통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가며 5대1로 이겼다. 2회전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상대에게 뒤차기를 연속으로 허용하며서 7대11로 뒤쳐졌다. 막판 회전공격을 시도했지만 무의로 그치면서 2회전을 상대에게 빼앗겼다.

최종 3회전 종료 박태준과 젠두비는 치열하게 접전을 펼치며 2대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경기 종료시간이 2초 정도 남은 상황 두 선수는 서로의 몸통에 돌려차기를 공격을 시도했고 4대4 동점을 기록했다. 그 순간 박태준은 한번 더 발을 끌어올리면서 버저비터 오른발 돌려차기를 성공시키며 6대4로 그랑프리 정상에 올라섰다.

특히 박태준에게 금메달만큼 값진 것은 이 체급 올림픽랭킹 2위, 3위, 4위, 7위 등 도쿄 올림픽 금메달과 은메달리스트를 모두 이겼다는 점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이 출전하는 큰 무대에서 상위 랭커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차세대 기대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태준은 우승 후 “아직도 진짜 이겼는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머리가 하얗다. 처음 출전한 그랑프리여서 한 경기라도 최선을 다해 뛰자는 마음으로 나섰다. 우승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라고 우승이 얼떨떨한 소감을 밝히면서 “TV와 유튜브에서 보던 선수들과 직접 맞붙어 한 수 배우는 마음으로 뛰었다. 그런데 그런 선수들을 이기고 나니 아직도 안 믿어진다. 준이형과 준서형과 훈련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결정적으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국체전에서 지는 과정에 내 단점이 뭔지 확실하게 알게 되어 마지막 보완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박태준은 상금 5천불(한화 7백167만원)과 랭킹 포인트 60점을 확보해 현재 29위권에서 10위권으로 껑충 뛰어오르게 됐다.

관심 포인트는 파리 올림픽 경쟁이다. 이 체급 한국 선수로 장준(1위, 271.97점)과 배준서(13위, 127,28점) 싸움에 박태준이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내년 말까지 흥미진진한 경쟁이 예상된다.

그랑프리 출전이 어려웠던 박태준으로서는 앞으로 장준과 함께 그랑프리 출전에 우선권이 부여됐다. 그러나 내달 세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않았고, 배준서는 선발돼 배준서가 입상시에는 또다시 랭킹 순위에 변동이 생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연말 체급별 최고의 선수만 초청되는 파이널에 초대됐다.

월드 그랑프리 시리즈는 올림픽랭킹 체급별 상위 32명이 초청 받는다. 한 나라에서 최대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주최국 영국은 각 체급에 1명의 선수가 추가로 초청할 수 있다.

여기에 박태준은 현재 랭킹으로는 초청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WT가 올림픽 랭킹 중하위권 선수들에게 그랑프리 본선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6월 ‘무주 월드 그랑프리 챌린지’를 통해 1~2위 선수에게 이번 맨체스터 그랑프리에 한해 특별 출전권을 부여했다.

박태준은 이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대한태권도협회 전략 추천으로 출전한 무주그랑프리 챌린지 남자 58㎏급에서 압도적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해 한국 대표팀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기고 이번 맨체스터 대회 참가 자격도 얻었다.

무주 그랑프리 챌린지로 성인 국제무대에 첫발을 내딘 박태준은 6월 춘천에서 열린 2022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54㎏급에서는 16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고 모두 2-0으로 승리하며 가볍게 금메달을 땄다. 이어 ‘춘천 코리아오픈 대회’와 최근 열린 ‘제3회 마운트 에베레스트 국제오픈대회’까지 4연승을 이어가며 승승장구 중이다.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58㎏급 동메달리스트이자 같은 체급 올림픽 랭킹 1위인 장준은 이달 울산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바로 개최되는 이번 맨체스터 그랑프리 대회는 참가하지 않는다. 장준은 내달 13일부터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2022 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불참했다. 이 체급 13위인 배준서(강화군청)는 최근 출전한 대회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경기력 점검을 위해 출전을 강행해 첫 경기를 이긴 후 두 번째 경기에서 기권했다.

여자 -49kg급은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태국 패니팍 패니팍 옹파타나키트가 지난 파리 그랑프리 우승에 이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결승에서 튀르키예 머브 딘셀을 가볍게 제치고 이 체급 절대적 왕좌를 지켰다.

[진호준 세레머니 모습]

 

대회 이틀차에는 세계적인 태권도 스타 이대훈의 은퇴로 위기를 맞은 남자 -68㎏급에 새로운 기대주 진호준(수원시청)이 이틀째 남자 -68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든든하게 대를 잇고 있다.

지난 5월 로마 그랑프리 1차 대회에 처음 출전해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세 번째 도전 만에 우승 했다. 이번 우승으로 암담했던 올림픽 자동출전권 확보 가능성을 높였다.

준결승에서는 미국 해리스 칼파니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제압했다. 근접 거리에서 상대 몸통 빈 곳을 공략해 4-0으로 1회전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전 몸통 선취점을 빼앗았으나 후반 연이어 몸통 득점을 허용하며 2대4로 역전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천금 같은 몸통 득점에 성공 4대4 우세승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진호준은 연말 체급별 최고 선수만 초청되는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도 확보했다.

결승에서 이 체급 올림픽랭킹 9위인 요르단 자이드 카림과 진땀 승부 끝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생애 첫 그랑프리 정상에 올랐다.

1회전 감각적인 근접 몸통 공격으로 선취 득점을 빼앗아 후반 상대의 맹추격을 공방으로 맞서 싸워 4대2로 먼저 1승을 따냈다. 2회전 상대의 중심을 흔들어 반 박자 빠른 몸통 공격을 앞세워 앞서나갔다. 중반 상대의 기습적인 돌개차기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노련하게 대응해 8대7 신승을 거뒀다.

그뿐만 아니라 우승으로 상금 5천 달러(약 720만 원)를 받으며, 랭킹 포인트도 60점을 추가해 현재 32위(87.89점)위인 랭킹도 10위권으로 껑충 뛰어오르게 됐다.

현재 은퇴를 선언했지만, 여전히 134점으로 이 체급 랭킹 10위를 기록 중인 이대훈의 랭킹 순위를 뛰어넘게 됐다.

우승 직후 진호준은 “상상으로만 했던 그랑프리 큰 무대에서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소감을 밝힌 뒤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에서 내게 패배를 안겼던 선수들과 맞붙어 지난 경기에서 졌던 기억들이 생각나 많이 긴장했다. 이전까지 신중한 경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부딪치면서 적극적으로 임했다. 대회 전 영상으로 많이 분석하고, 준비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포스트 이대훈’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태권도 스타로 활약했던 대선배의 대를 잇는 선수로 지목됐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매우 큰 영광이다. 그 기대감에 부응하지 못했을 때의 부담감도 적지 않다. 은퇴 직전 선수촌에서 같이 훈련하면서 많은 점을 배웠다”고 밝혔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연말 파이널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서 랭킹 포인트를 많이 쌓고, 내년에 세계선수권대회와 여러 그랑프리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해 올림픽 자동출전권을 꼭 따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호준은 2002년생으로 올해 만 스무 살이다. 평택 안중고 1학년 때부터 이미 고교부를 평정했을 정도로 실력을 입증했다. 우승만 10회 이상 셀 수 없을 정도로 활약이 대단했다.

고교 3학년 초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돼 지난해 레바논 아시아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오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랭킹 포인트를 쌓아 이대훈 은퇴 후 무주공산이 된 이 체급 유일의 올림픽 자동 출전권에 도전 중이다.

고교 졸업 후 여러 대학의 스카우트 제안을 뒤로하고 좀 더 좋은 실력을 갖춘 선배들과 훈련과 빠른 성장을 위해 지난해 수원시청 실업팀 입단을 선택했다. 남자부 경량급 최고의 선수로 활약한 김태훈과 한솥밥을 먹으며 실력을 끌어올렸다.

같은 날 여자 –57kg급에 출전한 이아름(고양시청)은 첫 경기에서 김유진(한체대)을 누르고 8강까지 진출했으나 터키 일군 하티체 쿠브라에 세트 스코어 0-2(3-5, 12-14)로 석패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 체급은 중국 루오 종쉬가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올림픽 2연패의 영국 제이드 존스를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종쉬는 올해 열린 로마, 파리, 맨체스터까지 3개 그랑프리를 모두 휩쓸었다.

-67kg급 김잔디(삼성에스원)는 8강에 진출했지만 체코 페트라 스톨보바에 1회전을 3-5로 내준 뒤 2회전 선취점을 따내며 역전 가능성을 높였지만 후반 머리 공격을 허용하며 3-4로 져 세트스코어 0-2로 패했다.

이 체급은 로마 그랑프리 우승자인 프랑스 마그다 위엣 헤닌이 결승에서 세르비아 알렉산드라 페리식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올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지난 6월 올림픽 랭킹 중하위권 선수들에게 그랑프리 본선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된 ‘무주 월드 태권도 챌린지’에서 1~2위를 차지해 이번 그랑프리에 특별 초청된 남자 -68kg 서강은(경희대)과 -67kg 곽민주(서울체고)는 16강에서 져 아쉽게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서강은은 첫 경기에 이 체급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벨기에 자우드 아찹을 2-1로 이겼으나 16강에서 미국 해리스 칼파니에 0-2로 패했다. 곽민주는 32강에서 세르비아 나디카 보자닉을 2-1로 제치고, 16강전에서 사라 차리에 1-2로 패했다.

한편, WT는 이날 준결승 경기를 앞두고 지난 10월 14일 병환으로 유명을 달리한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헤비급 2연속 은메달을 획득한 그리스 태권도 영웅 알렉산드로 니콜라이디스를 추모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서건우 경기 모습]

 

무주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으로 태권도 최고의 선수들이 초청되는 맨체스터 그랑프리에 특별 초청된 서건우가 -80kg급 올림픽 랭킹 1위이자 지난 1차 로마GP와 2차 파리GP를 모두 휩쓴 절대강자 이탈리아 시몬 알레시오를 2-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16강에서 이 체급 한국 대표팀 최상위 랭커이면서 학교 선배인 박우혁(한체대, 4학년)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로 꺾으며 첫 이변의 신호탄을 쌓아올렸다. 서건우는 통상전적 3전 3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준결승에서도 2미터 장신인 튀르키예 피라 카토우시를 상대로 거리싸움을 통해서 몸통 공격과 중요한 순간 주먹 기술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회전을 4대0으로 이긴 후 2회전에서도 12대4로 완벽히 제압했다.

결승전서 1회전 상대에게 공격을 주먹으로 선취점을 얻은 후 곧바로 주먹과 머리 득점을 내준 상황에서 서건우는 침착하게 상대가 빈틈보이자 돌려차기를 꽃으며 6대4로 역전해 1승을 먼저 챙겼다. 2회전 중반까지 1대5로 끌려가던 서건우는 집요한 공격으로 천금 같은 몸통 득점을 성공시킨 후 분위기를 끌어올리자 마음이 급해진 상대방에게 감점을 얻어내고 주먹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7대6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 냈다.

서건우는 우승 직후 “우선 너무 기쁘다. 우승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좋은 선생님들의 가르침 덕분인 것 같다”라면서 짧은 소감을 밝힌 뒤 “사실 첫 경기만이라도 이겨보자는 마음으로 참가했다. 국제대회 경험이 별로 없어서 즐기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다. 결승에 맞붙은 선수 영상은 봤지만, 실제로 맞붙을지는 상상도 못 했다. 앞으로 더 성실하게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받아 성장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역시 그랑프리 챌린지 준우승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남궁환도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서 이탈리아 시몬에게 일격을 당해 세트 스코어 0-2로 무릎을 꿇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80kg급은 역대로 한국 태권도 선수단이 전통적으로 약체로 평가되는 체급이다. 2000 시드니 올림픽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총 여섯 번의 올림픽에 남녀 8체급 중 유일하게 본선 출전을 못 한 체급이 바로 이 체급이다.

서건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5천 달러(한화 약 720만원)와 랭킹 포인트 60점을 추가해 현재 66위(44.4점)인 랭킹을 20위권 초반으로 대폭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이 체급 최상위 랭킹을 기록 중인 박우혁(29위, 77.85점)을 단숨에 뛰어넘게 된다.

[서건우(왼쪽 두번째)와 남궁환(오른쪽)]

 

월드 그랑프리 시리즈는 올림픽링킹 체급별 상위 32명이 초청받는다. 서건우와 남궁환은 현재 랭킹으로는 초청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세계태권도연맹(WT)이 올림픽 랭킹 중하위권 신예 선수들에게도 그랑프리 출전 기회를 주고자 지난 6월 '무주 월드 그랑프리 챌린지'를 처음으로 개최해 체급별 1∼2위 선수에게 이번 맨체스터 그랑프리 출전권을 특별히 부여했다.

한국은 ‘그랑프리 챌린지’를 통해 남녀 8체급 중 8명이 출전 기회를 잡아 이번 대회에 총 7명이 출전, 남자 -58kg급 박태준(한성고)과 -80kg급 서건우(한체대)의 금메달 2개에 남궁환 동메달까지 더해 총 3개의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무주 그랑프리 챌린지 은메달을 획득해 남자 80kg 초과급에 출전한 강연호(수원시청)는 16강에서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 마이콘 시케이라에 세트 스코어 0-2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맨체스터 그랑프리에서 남자 -58kg급 박태준(한성고)과 -68kg급 진호준(수원시청), -80kg급 서건우(한체대, 1학년) 등 샛별 삼인방의 금메달 3개와 -80kg급 남궁환(한국가스공사) 동메달을 1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여자부는 노메달에 그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로마와 프랑스 그랑프리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한 여자 67kg 초과급 이다빈(서울시청)과 남자 -58kg급 올림픽 랭킹 1위 장준(한체대)은 내달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릴 ‘2022 WT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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