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고봉수 전북협회 제23대 회장 무투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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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고봉수 전북협회 제23대 회장 무투표 당선
  • 김해성
  • 승인 2022.09.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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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개시⦁군 협회⦁지도자⦁소통과 화합⦁미래창조지향
- 태권도사관학교⦁태권도전용체육관 조성 등에 전력
- 올림픽 출전선수 발굴육성 주력

 

전라북도태권도협회(이하 ‘전북협회’)는 이병하 전임회장이 지난 06월 01일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전주시 기초의원(재선) 출마당시 정관에 의거 회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공석인 회장 보궐선거를 실시하였다.

‘전북협회’ 이병하 전 회장은 사임 후 행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봉수 상임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천을 언급하면서, 그동안 경기인 출신으로 순회코치⦁협회 운영부장⦁사무국장⦁전무이사⦁상임부회장을 거치면서 원광대 체육교육과 및 동대학원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전주비전대 교수로 활동한 탁월한 리더십과 행정능력을 인정하여 회장직 제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고봉수 상임부회장은 지금까지 우리협회 뿐만 아니라 여타의 태권도협회장 선거를 보면 선거결과에 관계없이 후유증으로 인한 회원들의 분열로 양분화 되어 반목과 갈등이 심화되는 것이 염려되므로 훌륭한 선배님을 추대하여 안정적으로 협회를 이끌어 가는 것이 우리협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회장 추천을 고사하였다고 말했다.

이에 이병하 전 회장은 매우 합리적인 대안이라 생각하고 고봉수 상임부회장을 회장으로 추대하기 위해 관내 원로⦁시⦁군 협회장⦁일선지도자 등의 다양한 의견청취를 위해 자리를 마련하여 협회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한 결과 적임자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추대하기로 결정하고 고봉수 상임부회장에게 적극적으로 회장직 수락을 권면하여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전북협회’ 선관위는 지난 7월 12일 마감된 회장보궐선거 등록마감 결과 고봉수 상임부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해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무투표로 제23대 회장에 고봉수(전주비전대 교수)전 상임부회장이 당선됐다고 7월 18일 밝혔다.

이를 두고 태권도 일각에서는 서울시태권도협회 관내 서초구협회가 오래전부터 경선 없이 회장을 추대하여 귀감이 되고 있는데, 이번 전북협회가 시도한 회장의 추대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한 아름다운 선거문화가 타시⦁도 협회에도 귀감이 되어 회장선거에 정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지배적 여론이다.

나아가 신임 고봉수 회장은 취임일성으로 “회원들의 기대와 책무가 무엇인지 성찰하고 그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고 회장은 이를 위해 유관단체와는 정무적 활동으로 협회 사업을 키워나갈 것이며 14개 시⦁군 협회는 물론 일선지도자들과 긴밀한 소통으로 화합하여 전라북도 태권도의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하는 과제와 목표를 설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도가 태권도의 중심도이고, 태권도의 상징인 태권도원이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전북협회’ 선수 중 올림픽 출전선수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임기 내 유능한 선수를 발굴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는 책무를 안고 있다.

또한 우리협회의 주요 사업으로는 태권도문화엑스포와 태권도원배대회 활성화,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무주와 연계하고 외국인을 전주에 유치하기 위해 태권도전용체육관을 조성하고 태권도시범단 창단으로 태권도 홍보, 한옥마을 축제, 김제 지평선축제, 남원 춘향제, 장수 사과축제 등에 태권도를 알리는 시범 역할을 수행하는 홍보사업도 펼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같은 고봉수 신임회장이 취임일성에서 밝힌 공언과 포부, 주요사업에 대해 ‘전북협회’ 대다수 회원들은 그동안 고 회장의 행적으로 비추어 볼 때 진정성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긍정적인 신뢰와, 강력한 추진력의 리더십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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