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대회, 개정된 규칙 첫선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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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별대회, 개정된 규칙 첫선 보여
  • 김해성
  • 승인 2022.03.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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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도 전국 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첫 적용

 

2022년도 전국 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지난 3월 2일 온라인 경기규칙 강습회 이후 회전승패제(라운드 시스템)를 제외한 개정된 규칙으로 열리는 공식경기이다.

가장 크게 변경된 점은 제14조 11항 카문항에 있는 선수들이 접촉상황(클린치)에서 무릎이 바깥쪽으로 향하고 발날 및 발바닥으로 몸통 및 얼굴 공격에 가격하는 행위(제기차기, 몽키킥, 깁스발차기, 전갈발차기 등)에 대한 얼마만큼 적용되었는지에 대한 부분이다.

현장의 있던 지도자는 “새로 바뀐 규칙이 심판들마다 판정기준이 다른 경우가 있다. 이 부분은 분명 개선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아직은 첫 대회이니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반영호 심판위원장은 “새롭게 변경된 규칙을 적용한 첫 대회이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심판들과 소통 하면서 새롭게 적용된 규칙을 일관성 있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반영호 심판위원장은 “세계태권도연맹(WT)에서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개정된 규칙을 가장 먼저 적용하기 때문에 WT에서 직접 참관 하러 온다고 들 었다. 첫 번째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판단하여 이기는 선수가 이길 수 있는 경기가 되도록 만들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새롭게 개정된 규칙에는 ■회전승패제(라운드 시스템) ■클린치 상황시 변칙발차기 적용범위 및 심판의 공격구령 후 5초 이내에 떨어지지 않거나 소극적인 행위에 대한 감점 ■회전공격 성공 후 넘어지는 행위에 대한 감점 부여X ■기술 발휘 없이 3보 이동시 감점 항목이 적용되었다.

아직은 판정의 기준이 모호한 부분에 대해서, 심판들이 통일된 판정을 낼 수 있게 만들지 앞으로의 행보가 귀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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