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태권도협회(회장 김화영)는 지난 14일과 15일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경북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겨루기 및 품새대회 울산 대표 최종 선발전이 열렸다.
16일 울산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이날 겨루기 부문에 남자고등부 36명, 여자고등부 14명 남자대학부 10명, 여자대학부 6명 등 총 66명이 출전했다.
또 품새 부문에서는 남자고등부 10명(공인품새), 여자고등부 7명(공인품새), 남자대학부 2명(자유품새), 남자 일반부 단체전(공인품새) 1팀(3명) 등 총 22명이 출전해 기량을 맘껏 펼쳤다.
울산시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겨루기 부문 남자고등부 8체급과 여자여고부 8체급, 남자대학부 7체급, 여자대학부 6체급, 남자일반부 7체급, 여자일반부 3체급 등 모두 39체급이다.
품새 부문에서는 남·여고등부 각 1명, 남자대학부 1명, 남자 일반부 단체전 1팀(3명) 등 모두 6명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특히 겨루기 남자고등부 –80kg급에 서건우(3년·울산스포츠과학고) 선수가 올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전관왕을 차지해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또 한국체육대학교 2학년 재학 중인 여자대학부 –67kg급 송다빈(울산 효정고 출신)과 삼성에스원 남자일반부 –74kg급 김석배(25), 삼성에스원 여자일반부 +73kg 윤도희(24) 선수들은 아시아 국가대표로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아울러 이 대회 총사령탑을 맡은 손효봉 울산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는 “올해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실전 대회가 부족해 훈련과정도 실전처럼 겨루기 위주로 하여 내년 개최지인 울산의 변모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울산시태권도협회 김화영 회장은 “도쿄올림픽에서 부상을 딛고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울산이 낳은 딸 이다빈 선수처럼 이번 전국대회에서도 울산의 태권도 위상을 전국에 다시 한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2회 전국체전 태권도는 오는 10월 9일부터 14일까지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