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이대훈, 이아름 16강 동반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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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이대훈, 이아름 16강 동반 충격패
  • 김해성
  • 승인 2021.07.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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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대한민국 태권도 겨루기 간판스타인 이대훈(29, 대전시체육회)과 이아름(29, 고양시청)이 16강에 탈락됐다.

7월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참가한 이대훈은 우즈베키스탄의 울루그벡 라쉬토프에게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19-21 패배했다. 이대훈은 당초 금메달을 예상했을 만큼 기량과 노련미를 겸비한 선수였다.

하지만 이대훈의 충격패가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여자 선수 중에서도 메달권 진입에 가장 가까웠던 이아름이 패배하면 종주국의 자존신을 지키지 못했다.

이아름은 로 치앙 링(대만)을 맞아 경기를 잘 이끌어나가다 결국 3라운드에 동점을 허용하면서 4라운드 골드라운드까지 갔다. 하지만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로 치앙 링에게 이끌려 다니다 결국엔 감점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대훈과 이아름은 상대선수인 라쉬토프와 로 치앙 리가 결승에 진출해야지만 동메달 결정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당초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은 금메달 2개를 목표로 참가선수들의 전원 메달 획득을 예상 했었다.

27월26일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참가 하지 않으면 다음날인 27일 남자 +80kg급 인교돈, +67kg급에 이다빈이 출전하여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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