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 내년으로 연기
상태바
‘2020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 내년으로 연기
  • 구남균 기자
  • 승인 2020.04.09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이같이 결정…내년 7월 개최 예정
[사진] 2019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 개회식.
[사진] 2019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 개회식.

지구촌 태권도 가족의 최대 축제 ‘2020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 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국기원은 평창군과 협의해 오는 7월 개최 예정이던 한마당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992년 국기원 주최로 첫발을 내디딘 한마당은 2002년 국기원 수뇌부 공백으로 인해 단 한 차례 개최 못한 적이 있지만 질병 확산 우려로 연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국기원은 지난 2월 26일 평창군과 한마당의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한 뒤 코로나19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가능한 조치를 검토해 왔다. 

국기원과 평창군은 오는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평창돔(구 용평돔)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참가자와 관중들의 안전을 고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고 올해 한마당을 내년 7월경에 개최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평창에서 열린 한마당에선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태권도 가족들이(57개국, 4,798명) 참가해 59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