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하계 올림픽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 동메달!
상태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 동메달!
  • 황윤경 기자
  • 승인 2024.08.12 1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3회 프랑스 파리 동메달 획득으로…
제32회 도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메달
박태준 男–58kg 금, 김유진 女–57kg 금,
이다빈 女+67㎏ 동메달, 男 서건우만 아쉽게 4강 탈락

한국 여자 태권도의 유망주인 이다빈(서울시청 팀))2024 파리 하계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여 암울한 태권도계에 희망을 안겨줬다.

이다빈은 여자 +673위 결정전에서 독일의 로레나 브란들을 라운드 점수 2-1(4-2 5-9 13-2)로 꺾고 현지 시간으로 10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태권도 3위 입상으로 동메달을 목에 거는 영관을 안고 태권도 종주국의 명예 회복에 일조하였다.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지난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다빈은 이번대회 입상으로 두 개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역대 메달을 2개 이상 딴 선수는 금메달 2, 동메달 1개의 황경선과 은메달, 동메달을 하나씩 딴 이대훈 뿐이었다.

한 때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 메달의 효자 종목이라 불렀던 태권도가 언제부터인가 종주국의 위상이 추락하고 침체된 상태에서 골드메달에 갈증을 해소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게 대한태권도협회를 질타했으나 그동안 자구책을 강구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 제33회 파리 하계 올림픽에서 불행 중 다행으로 박태준, 김유진 선수가 값진 금메달을 획득하여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면서 기대를 모았던 80kg 서건우 선수가 4강에서 탈락하자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인' 이다빈에게 역대전적으로 보아 금메달의 마지막 기대를 걸었으나 안타깝게도 이번 대회에서 거둔 세 번째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