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가 소년체전에서 이틀연속 종합순위 선두를 유지하며 종합우승을 노린다.
21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최효리와 이유민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2일 차 21일, 여자 13세이하 -46kg급에 출전한 최효리는 최서연(부산)과 결승전에서 맞닥뜨렸다. 1회전 몸통공격과 얼굴공격을 성공시키면서 5:0으로 회전을 챙겨갔다. 2회전 더욱 공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면서 18:6 큰 점수차로 회전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세이하 -44kg급에 출전한 이유민은 지난 51회 소년체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김시원(인천)을 결승전 상대로 만났다. 1회전 이유민은 두 번의 앞왼발 얼굴공격과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9:3으로 회전을 마무리 지었다. 2회전 특기인 얼굴 공격과 감점을 얻어내며 2회전 역시 승리하면서 1위를 달성했다.
서울은 여자 13세이하 -36kg급 박서하가 은메달을 남자 16세이하 +77kg급 오승민, 여자 16세이하 -58kg급 이소연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울이 종합순위 집계에서 금 5개, 은 3개, 동 4개를 획득한 가운데 울산이 금 5개, 은 1개, 동6개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인천이 금 2개, 은2개, 동 2개를 획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제주는 에이스 오승철의 맹활약으로 양현채(부산)에게 라운드 스코어 2:1로 승리하면서 4년 여만에 금메달을 품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9개 체급(남자 13세이하 -42kg급, -54kg급, 여자 13세이하 -39kg급, -50kg급, 남자 16세이하 -49kg급, -61kg급, -73kg급, 여자 16세이하 -48kg급, -63kg급)가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