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중과 정각중이 올해 첫 전국대회인 제주평화기 대회서 남녀 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서원중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중등부 경기에서 금 3개(밴텀, 이은석, 웰터 이승우, 미들 조항진), 은 1개(핀 신승빈), 동 2개(핀 김민찬, L-헤비 김민준)를 획득하며 남중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정각중은 금 1개(L-미들 홍수연), 은 1개(페더 박채은), 동 3개(플라이 신은비-이지민, 라이트 김서연)로 여중부 1위를 가져갔다.
조항진은 남자 중등부 미들급 결승전서 공준화(부천부흥중)와 맞붙었다. 1회전 조항진은 경기 중후반까지 4:6으로 끌려 다니고 있었다. 40여초 남은 상황에서 오른발 내려차기를 성공시키며 역전에 7:6으로 역전에 성공한다. 이후 얼굴 공격과 감점을 얻어내면서 15:6으로 1회전 승자가 됐다. 2회전서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며 2회전을 내줬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 선취득점을 따낸 조항진은 몸통 공격과 감점을 얻어내며 12:3으로 3회전을 마무리 지으며 1위를 가져갔다.
여자 중등부 L-미들급에 출전한 홍수연은 장민서(관동중)와 결승에서 격돌했다. 홍수연은 긴 리치와 스텝으로 장민서에게 몸통 득점을 두 번 성공시키며 4:0으로 1회전을 가져갔다. 2회전 홍수연은 장민서와 얼굴 공격과 몸통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6:5로 한번의 공격으로 승패가 바뀔 수 있는 상황에서 홍수연은 침착하게 몸통득점을 성공 8:5로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먼저 치러진 고등부 경기에서 한성고가 금 3개(밴텀 정우혁, 라이트 최지성, 헤비 류국환) 동 1개(라이트 이주형)를 차지해 남자 1위에 올랐고 강원체고가 여자부 금 2개(미들 홍효림, L미들 장현지)를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