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춘 “세계를 품은 빅맨 ‘김운용’을 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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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춘 “세계를 품은 빅맨 ‘김운용’을 품겠다”
  • 김해성
  • 승인 2022.11.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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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춘 ‘김운용스포츠위원회’ 3대 위원장은 “세계를 품은 빅맨 ‘김운용’을 품겠다”는 다짐으로 3기 집행부 출범을 알렸다. 그러나 3기 김운용스포츠위원회(위원회)는 난항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전임 위원장 K씨와 그 세력들의 사실과 다른 내용 전달 등으로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힘든 상황이었다.

한국 스포츠계의 대부로 칭송받고 있는 김 설립자는 2016년 9월 7일 자신의 이름을 딴 사단법인 김운용스포츠위원회는 국제 스포츠 교류와 세계적인 태권도의 저변확대와 대회개최 등의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이다.

설립자 김운용 위원장이 2017년 10월 3일 급작스런 타계로 인해 위원장을 보필하던 사무국장과 직원들이 운영을 해왔다. 김 위원장의 타계 후 2대 이사장인 영국국적의 장녀 K씨가 이사장에 자리에 올라가면서 문제가 됐다. 이로 인해 K씨와 위원회 임직원들간 갈등을 빚기 시작하면서 민·형사 분쟁으로까지 번졌다.

위원회는 K씨가 위원회 정관규정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결의없이 인사권을 단행하려 했고 이에 이사회 결의없이 인사권을 발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또한 K씨가 법인이사로 본인이 추천한 사람이 이사회 안건에서 부결되자 사무총장 S씨와 직원 2명을 해고하고 회원 전부를 제명시켰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위원회는 정상화 추진을 위해 K씨와 협상하려고 시도했지만 무산되고 말았다. 2019년 부터 여러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거나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회원 총회에서 K씨를 해임시켰고 21년 2월 17일 법원 1심 판결에서 해임이 유효하다 판결이 나왔다.

위원회측은 K씨가 특수절도 및 사업비 횡령등 총 21건의 고소진행과 각종 SNS미디어에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을 자행했다고 한다. 현재 모든 고소건에 관해서 ‘혐의없음’을 판결을 받았으며 K씨를 무고죄 및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법위반(허위사실 명예훼손)등의 혐의로 고소진행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진다.

최재춘 위원장은 “세계 스포츠계의 거목인 故 김운용 명예 위원장의 뜻을 이어 태권도뿐 아니라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태권도계가 화합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도맡겠다. 하루빨리 스포츠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어 김 위원장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전하면서 “현재 위원회는 절차에 의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뜻을 이어받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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