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황제 이사는 돈 먹는 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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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황제 이사는 돈 먹는 하마?”
  • 이상무
  • 승인 2022.11.14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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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이사회의비로 15,000명의 심사수수료를 낭비?
해외 이사 2명은 일등석 타고, 국내 이사는 지하철 타고...?
성 비위자가 국기원 이사라는 의혹도?

 

2021, 22년도 국기원 이사 회의비 예산이 1억 5천만 원으로 편성되어 있다.

1억 5천만 원이면, 국내 최고급 사양의 차 제네시스 1대를 구매할 수 있다. 대한민국 고용노동부의 임금 연봉 3,000만 원의 직원 5명을 고용할 수 있으며 태권도장 수련생 15,000명의 심사수수료에 해당하는 상당히 큰 예산이다.

그런데, 국기원 이사는 고작 20명 정도이며 회의에 참석하면 교통비를 포함하여 3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 20(명) × 30만원 = 600만 원× 6(회) = 3,600만 원 + 부대경비 1,400만 원=5,000만 원이면 연간 6회의 이사회를 할 수 있다. 그런데, 왜 1억 5천만 원이라는 과다한 이사회의비를 책정하여 지출하고 있을까?

국기원 A모 직원에게 확인해 보았다. “이사회의비로 1억 5천만 원이 책정되어 있는 것이 맞다”고 답변하면서 “이사회의비는 예산 이사 회의에서 편성한데로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확인을 위해 국기원 C 이사에게 왜 이사회의비가 과다하게 책정되어 있는지?

질문해 보았다.

C 이사는 “이사회의비 중 절반 이상이 해외(불가리아, 미국)에 거주하는 이사의 이사 회의에 참석할 경우, 교통비와 체류비로 책정되어 있다.”고 하였다. 덧붙여 “항공권은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 5회와 일반 티켓 5회 정도이며 2박3일, 최장 5일간의 숙박비를 지불하고 있으며 항공권 외 회의비도 수령한다.”고 말하였다.

이와 같은 국기원 해외이사의 극진한 대우에 대해 태권도 일각에서는 “이 무슨 날벼락 같은 황제 이사인가?“라고 의아해 하며 이사의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지도 못하면서 고비용 저효율의 황제 이사가 웬 말이냐? 해외이사 2명이 국내 이사 19명보다 무슨 가치가 있느냐? 고 비난 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나아가 국제경기연맹체인 세계태권도연맹(WT)이나 아시아태권도연맹(ATA)의 집행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정부 재단 태권도진흥재단(TPF), 국가협회인 대한민국태권도협회(KTA) 등은 이사회의비 외에 별도의 교통비나 체류비용이 없는데 유일하게 국기원은 해외이사에게 항공권과 국내 체류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매우 부적절한 행정이라고 지적하며 국기원 예산이사회 자체를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

 

 

또한, 태권도바로세우기 사범회는 국기원 주변 현수막에 “태권도계에서 성범죄자 영구 퇴출하라!”라고 게시하고 있다.

사회체육 지도자의 성범죄자는 영구 퇴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그런데 국기원 내부에 성범죄자가 있다는 것인가?

국기원 B모 이사에 대해 과거 성범죄 전력이 있다는 낭설이 떠돌고 있다. 그에 대해서 진의를 파악하기 위해 상관관계가 있는 여러 관계자를 만나보았다. H 체육대학 출신의 L모, S모씨, 많은 태권도인들을 만나 B모 이사의 과거에 행적에 대해 물어보니, 먼저 “B모 이사는 천하(天下)에 나쁜 놈입니다.”로 시작하면 악평을 늘어 놓았다. “피해자 L씨와 B모 이사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H체육대학 선후배인데, 피해자 L씨는 결혼을 앞두고 혼전 동거로 살림을 하고 있는 와중에 지방에서 서울로 교육 받으로 올라온 B모 이사 선배를 외면하지 못하고, 신혼집에 재워주었다. 피해자 L씨가 외출한 사이 B모 이사는 후배의 아내를 성폭행했다는 말이 있다“고 하였다. ”이후 피해자 L씨는 선배인 B모 이사가 아내를 범하여(성폭행) 가정이 파탄되었고, B모 이사는 해외로 도피하여 한국에 들어오지도 않았다고 한다.“ 공공연하게 태권도계에 인사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한다.

소문에는 김창식 회장이 B모 이사를 견주어 현수막 시위를 하는 것으로 일부 태권도 인들은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부도덕한 성범죄자가 과연 신성한 국기원 이사의 자격이 있는지? 웬만한 태권도인들은 앞에서와 같은 성범죄 사실을 다 알고 있는데 2019.10.17. 이사 후보에 추천한 이사추천위원회와 이사로 선임한 이사회 이사들만 과연 몰랐을까? 아니면 알면서 덮어 주는 것인까?

태권도바로세우기 사범회 김창식 회장은 B모 이사에 대해서 왜 말을 하지 않고, 현수막 시위를 할까? 그리고, 태권도바로세우기 사범회 이땡상씨는 성범죄자 의혹과 전과자에 대해 알고도 왜 침묵을 하는 것일까?

국기원은 ”황제 이사“이기 때문에 침묵하는 것일까? 아니면, 전갑길 이사장의 친분 때문일까? 전과자 퇴출 선봉에서  태권도바로세우기 사범회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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