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명문 팀인 한성중-한성고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경상북도 문경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2022년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태권도대회에서 남자 중•고등부 동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성중은 2017년 47회 협회장기대회 종합우승 이후 6년 여 만에 이룬 전국대회 종합우승과 국방부장관기대회 첫 종합우승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한성중은 –57kg급 심준호와 –65kg급 장준석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57kg급 최민우가 은메달을 –77kg급 김태형이 동메달을 획득해 종합성적 금 2개 은 1개 동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성고는 –76kg급 고유찬 –84kg급 이준서가 1위에 올랐으며, -72kg급 신민철이 2위를 –64kg급에 출전한 오만재가 64kg급에서 3위를 하면서 종합우승을 가져갔다.

서울중앙여고는 여자고등부에 출전해 –51kg급 조희재와 –57kg급 김난희가 나란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성중 전재경 코치와 한성고 이용원 코치는 우수지도상을 수상했고 –84kg급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준서는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한성중 전재경 코치는 “오랜만에 하는 종합우승이라 너무 기쁘다. 그동안 묵묵히 열심히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한성고 이용원 코치는 “항상 최선을 다해 열심히 경기를 펼쳐주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자 고등부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84kg급 이준서는“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하라고 주는 상으로 알겠다.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국가대표가 되는 그 날 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성중-한성고는 1975년 9월 1일에 창단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팀이다. 또한 이대훈, 송명섭, 박태준 등 다수의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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