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국기원 전 운영처장, 제6대 국기원 원장선거 공식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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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국기원 전 운영처장, 제6대 국기원 원장선거 공식선언
  • 김해성
  • 승인 2022.09.20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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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전 운영처장]

 

9월 20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 커피숍에서 유상철 국기원 전 운영청장이 10월 6일에 열리는 제 6대 국기원 원장선거에 공식선언 했다.

유상철 후보는“원장선거 공식출마를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숙고했다”라고 밝히며 “모든 것이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청⦁소년 시절의 젊음을 바쳐 엘리트와 무도를 겸한 정통태권도 인으로써 소신⦁철학⦁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오직 국기원의 재도약만을 위한 소명의식으로 출마를 결심 하기로 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유 후보는 1996년 대한태권도협회 상벌위원장으로 역임하면서 경기장 선진질서 유지와 엘리트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아름다운 경기장 문화를 선도하는데 기여했고, 2004년부터 2014년까지 국기원에 10여 년간 근무하면서 운영처장으로 정년 퇴임 후 기술심의회 임원으로 활동해 왔다.

유 후보는 선거공약에 관해서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며 “공약은 선거법을 준수하기 위해서 현실적으로 지킬 수 있는 공약만을 국기원장 후보 등록을 마친 후 발표를 하겠다”고 전했다.

<출마 선언문>

존경하는 전 세계 태권도 가족 여러분께 간곡하게 고합니다.

저는 오늘 다가오는 국기원 제6대 원장 선거에 공식적인 출마를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숙고하여 용단을 내린 유상철 사범입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전 세계는 3년여 전부터 코로나-19의 펜데믹 영향에 우크라이나 전쟁의 악재까지 겹쳐 경기침체가 매우 심각한 실정입니다.

더구나 태권도장은 저 출산의 증가에 따른 수련생 감소로 재정난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버티다 못해 결국 천직으로 여겨온 생존권의 도장을 정리하는 불행한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에서도 난관을 극복해 나가시는 일선지도자와 가족을 비롯한 유관단체의 임⦁직원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시일 내 예전처럼 활성화되어 미소 짓는 그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또한 태권도장의 위기는 태권도계 전체가 처해 있는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엄연한 현실로써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태권도의 상징이며 중심에 있는 국기원의 차기 원장 선출이 매우 중요한 과업이라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중대한 시점에 제가 금번 원장 선거에 출마를 하게 된 소회(所懷)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1967년,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성북체육관에 입문하여 故 고국환 관장님의 師事를 받아, 1969년 한성여고에서 초단에 승단, 중⦁고⦁대학시절을 엘리트 선수로 뛰었고, 육군 대표선수로 활동하면서 태권도와 일상을 동행하는 청소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전역 후 1996년에는 대한태권도협회 상벌위원장으로 다년간 재직하면서 경기장의 선진질서 유지와 엘리트 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아름다운 경기장 문화를 선도하는데 기여한바 있으며, 2004년부터 2014년까지 국기원에 재직하면서 운영처장으로 정년을 마쳤으며 기술심의회 임원으로 출마직전까지 활동해 왔습니다.

이처럼 한평생 천직으로 여겨온 태권도 인으로서 대한태권도협회 재직 시 세계대회 국가대표감독으로 체육훈장 백마장 수훈, 국방⦁문체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 태권도계에서 은혜를 많이 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와 같은 은혜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으며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국기원이 변화해온 과정의 어제와 오늘을 잘 알고 있는 실무 경험자로서 장고한 고민 끝에 마지막 봉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현재 원장 후보에 거명되고 있는 여러분들보다 학식⦁덕망⦁능력은 비록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청소년 시절의 젊음을 바쳐 엘리트와 무도를 겸한 정통태권도 인으로써 소신⦁철학⦁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오직 국기원의 재도약만을 위한 소명의식으로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09월 20일

국기원 제6대 원장 출마자 유 상 철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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