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 대학생들의 열정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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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 대학생들의 열정 돋보여
  • 김해성
  • 승인 2022.09.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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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태권도의 날 기념 태권도계 최초의 대학생 학술대회, 총 1천만원 상금

 

처음으로 진행된 전국 대학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에서 대학생만의 패기와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 이하 진흥재단)은 지난 4일 태권도의 날을 맞아 태권도원에서 개최한‘전국 대학생 태권도 학술경진대회’가 열렸다.

태권도계 최초의 대학생 학술대회로 평가받는 이번 대회는 총 1천만원의 상금을 걸고 MZ세대인 태권도 전공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태권도계에 반영하고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후원했다.

이날 진흥재단 오응환 이사장, 이종갑 사무총장, 국립태권도박물관 김태균 관강을 비롯 평소 태권도 학술과 학문영역의 발전을 주장해 온 손천택 전 국기원 연구소장, 송남정 우석대학교 교수, 최상진 신한대학교 태권도교육연구원장, 이재돈 국기원 연구소 책임연구원, 엄재영 세계태권도손기술어울림 회장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가천대(박현규, 김사랑)는 첫 번째 순서로 발표를 나섰다. ‘태권도 종목별 차기의 기술적 유사성 탐구’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했다. 두 번째로 나선 서울대학교(조은세상, 김민서, 김영연)은 ‘프로 태권도 리그 출범을 통한 태권도 겨루기 종목의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세 번째 발표자인 신한대는 (윤석주, 변대한, 박세원)은‘태권도 공연의 문화상품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를 했으며, 네 번재 발표자인 용인대(이승제, 임대범, 신승희)는 ‘성인 태권도 수련 프로그램 활성화’에 대해 발제했다.

다섯 번째 용인대학교(김민석)가 ‘남북 태권도 교환교류의 재인식과 향후 거취의 쟁점화’에 대해서 발표했고 조선대(장혜림, 최수영)는 ‘온라인 태권도대회 참가자의 심판판정 인식과 참여만족 및 재참여 의사의 관계’를 주제로 판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연구내용을 발제했다.

30점 만점에 5명의 심사위원의 현장평가와 서류접수 평가를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조선대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서울대와 신한대가 수상했고 장려상에는 가천대와 용인대 두팀이 차지했다.

지난 8월 15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응모작을 접수받은 결과 총 8개교 11팀이 참가, 짧은 기간에도 불구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이 중 서면심사를 통해 6개의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최종 발표심사를 진행했다.

학술대회 운영위원회는 이종천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처장, 허건식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부장, 김지혁 광주대학교 교수, 최현민 영산대학교 교수, 김나예 무예학회 이사로 심사위원을 선정, 고른 지역에서 각계각층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공정한 심사를 도왔다.

재단 오응환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연구, 발표 문화를 지원하게 된 이번 대회가 앞으로 태권도계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태권도 미래 인재들이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유능한 인재로 태권도를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의 반응은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태권도의 다양한 학술적 가능성과 폭넓은 연구의 자리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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