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고 이정남규, 3·15의거 기념 태권도대회 웰터급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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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성고 이정남규, 3·15의거 기념 태권도대회 웰터급 우승
  • 김해성
  • 승인 2022.06.0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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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이정남규]

 

6월 4일(토)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실내체육관에서 10년만에 개최된 제17회 3·15의거 기념 전국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에서 협성고 이정남규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3·15대회 첫날 웰터급에 출전한 이정남규는 결승에서 천안중앙고 신민성을 만났다. 1회전 이정남규는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왼 앞발 빠른 발과 오른발 몸통 돌려차기를 성공시키며 4: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이정남규는 신민성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 추가득점에 성공했고 감점을 내주며 6:2로 마무리 지으며 게임스코어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2회전 양 선수는 신중하게 경기를 이어나갔다. 신중했던 탓에 양 선수 모두 감점을 받으며 1:1 팽팽한 승부가 이어져 나가고 있었다. 감점 이후 상황은 급작스럽게 변하기 시작했다. 이정남규는 신민성의 뒤차기 공격을 피한 후 연달아 몸통득점에 성공하면서 5: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양 선수는 한치의 양보 없는 난타전을 펼쳤다. 경기시간 15초 정도가 남은 상황 12:7로 이정남규가 앞서나가고 상황이었다. 하지만 양 선수 는 모두 감점이 4개인 상황이었기에 감점 한 개를 더 받으면 감점패로 이어질 수 도 있는 상황이었다. 신민성은 클린치 상황에서 상대방을 잡는 행위를 하며 결국 5개의 감점을 받아 이정남규가 게임스코어 2:0으로 금메달을 목에 차지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는 2012년 7회 대회 이후 10년만에 개최되었다. 개회식에는 경상남도체육회 김오영 회장과 경상남도태권도협회 회장 한규학, 3·15의거기념 전국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오승철 ,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회장 이영석,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명예회장 윤판석,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김세혁, 김정록 원로등이 자리에 참석해 축하해 주었고, 식후행사로 KTA국가대표시범단(단장 이춘우)의 시범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이번 대회는 6월 4일부터 6월 7일까지 고등부 경기가 진행되며, 6월 8일부터 6월 11일까지 중등부 경기가 진행된다. 고등부 경기가 펼쳐지는 5일부터~6일까지 태권도방송에서 중계방송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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