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왕대회, 일부 심판들 불성실한 태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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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왕대회, 일부 심판들 불성실한 태도 보여
  • 김해성
  • 승인 2022.05.0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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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부터 2022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 겨루기종목이 경상북도 상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심판들의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빈축을 사고있다.

1,500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일부 심판들이 경기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내며 심판을 보는 모습, 기록원들과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을 행동을 보인 것이다. 국가대표 경기나 주요 경기에서는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것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적절치 못한 행동이었다. 경기 수가 많고 강행군이라 할지라도 불성실하게 경기에 임하는 것은 심판의 가치를 스스로 낮추는 행동이다.

일부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경기를 빨리 끝내려고 하는 것 같다. 심판들끼리 이야기를 자주 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반영호 심판위원장은 “부위원장들에게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심판으로서 성실하게 경기에 임해야지만 지도자들과 선수들에게 존중받으며, 판정에 대한 불신도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다면 그 어떤 지도자들이라 할지라도 심판의 말을 경청하고 들어주지 않을 것이다.

심판위원회는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어떠한 대회에서든지 항상 성실한 태도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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