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21, 한국체육대학교)이 7월 24일 일본 지바 마쿠라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58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준며드는’ 경기력으로 헝가리의 오마르 살림은 꺾고 동메달은 획득했다.
장준은 당초 태권도종목에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하지만 4강전에서 튀니지의 신성 모하메드 젠두비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1라운드 장준은 살림에게 감점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면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장준은 주먹공격과 몸통 돌려차기로 점수를 챙겨나갔다. 장준이 리드 하면서 12-6으로 마쳤다.
2라운드에서는 살림에게 시작과 동시에 4점을 허용한 장준은 침착하게 뒤차기 두 번의 공격과 얼굴 공격으로 다시 점수 차이를 점점 벌려갔다. 2라운드 중반을 지나가면서 장준은 몸이 풀린 듯 화끈한 공격으로 38-15라는 큰 점수차이를 만들었다.
장준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살림의 공격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면서. 46-16이라는 큰 점수 차이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내일은 남자 -58kg급 이대훈과 -57kg급 이아름이 출전하여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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