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스포츠과학고 협회장기 대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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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스포츠과학고 협회장기 대회 준우승
  • 김해성
  • 승인 2021.05.1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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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고등부 종합 준우승 , 여자 고등부 종합 3위
- 여 밴텀급 출전한 1학년 김나영 선수 활약 종합 3위

 

왼쪽부터 이진욱, 전승현, 김혁일, 김동현, 하민서, 김시영, 김나영, 박주원, 서건우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태권도 선수들이 탄탄한 훈련 인프라 등에 힘입어 협회장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협회장기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남자고등부에서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태권도부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확보하면서 종합준우승(2위)을 차지했다.

또 여자고등부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확보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남자고등부 울산스포츠과학고 서건우(3학년) 선수는 라이트미들급 결승전에서 인천체고 황지웅 선수를 만나 2회전에서 21대 1 '점수차승'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서건우 선수는 특히 64강전과 32강전 두 경기 모두 점수차승으로 이끌어 내면서 화끈하게 금빛발차기를 드러냈다.

또 남자고등부 웰터급 이진욱(2학년) 선수는 강원체육고등학교 방영덕 선수를 13대 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고등부 핀급에 출전한 김시영(2학년) 선수는 결승전에서 전북체육고등학교 남용혁 선수에게 9대 13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고등부 밴텀급 전승현(3학년),과 페더급 김혁일(3학년), 라이트헤비급 김동현(3학년) 선수는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고등부 밴텀급에 출전한 김나영(1학년) 선수의 활약으로 울산스포츠과학고가 종합 3위에 올랐다.

김나영 선수는 결승전 광주 국제고등학교 이은지 선수를 9대 8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고등부 플라이급 하민서(3학년) 선수는 결승전 대구보건고등학교 오서린 선수에게 4대 11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헤비급에 출전한 박주원(2학년) 선수는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종합 3위 자리에 보탬이 됐다.

김화영 울산시태권도협회장은 "타 시도에 비해 학생선수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종합준우승과 종합 3위까지 차지한 것에 대해 격려하고 지역의 체육 인재가 계속 성장하고 더 넓은 무대로 비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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