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불법스포츠토토와 사행성도박에서 안전 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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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불법스포츠토토와 사행성도박에서 안전 한가?
  • 김해성
  • 승인 2021.01.15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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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에게는 윤리의식과 전파력을 행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심어줘 경각심을 일깨워야
- 지도자들에게는 합당한 처우와 안정을 마련해야
- 협회차원의 광범위한 예방프로그램을 개발, 보급에 앞장서야

 

한국프로야구(이하 KBO)에서 또다시 불법 스포츠토토와 사행성 도박 문제가 터졌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이 문제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비단 이 문제는 KBO로 국한 되는 것이냐고 물어본다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다른 체육협회들도 이 같은 문제로 골머리 앓고 있다. 표면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고 이슈화가 부족할 뿐이지 공공연하게 우리 사회에 이미 만연히 퍼져 버린 사회적 문제이다.

도박관련 환자 및 범죄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박중독관련 환자는 2015년 925명이었던 것이 2016년 1113명 2017명 1119명, 2018년 1205명. 2019년 1491명으로 5년 사이 61.2%가 증가 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한 범죄율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하지만 스포츠종목을 통한 통계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스포츠에서 도박과 불법 사설 토토의 문제는 시합에 관여한 승부조작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반드시 미리 전수조사를 통한 예방조치를 반드시 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태권도계는 이런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와 도박으로 안전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지금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언제라도 위에 언급한 문제들이 터질 수 있다.

특히 현재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선수들은 젊은 세대답게 매스미디어와 SNS, 인터넷방송으로 도박의 접근성이 이전보다 쉬워져 선수들이 도박의 늪에 빠질 위험이 커졌다.

이번 KBO 징계를 받은 선수들 역시 아직 22살의 젊은 나이로 장래가 촉망 받는 선수들이었다.

기존에는 고참급 선수들 위주로 도박관련일이 발생 된 것에 비해 지금은 그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대로 지금은 도박에 쉽게 접하고 빠져 들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도박문제에 관련해 반드시 윤리의식과 예방교육을 받아야한다.

또한 교육과 예방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의식을 가진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고 사회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시키고 선수들 스스로 윤리의식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 지도가 필요하다.

어린선수들보다 오히려 지도자들이 도박에 노출이 쉽게 방치 되어있는 상황이다. 현재의 지도자들은 도박근절과 예방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다. 어릴 적부터 도박과 윤리의식교육에 사각지대에 놓여진 상태로 운동에만 전념 했었던 지도자들이기에 예방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근본적인 이유는 몇 명의 지도자들에게 들을 수 있었다. 불안한 고용보장과 최저임금도 못 받는 실정 속에 안정이 보장되지 못한 상황에 처해 있는 지도자들이 돈을 쉽게 번다는 유혹으로 인해 쉽게 도박중독에 노출 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다 보니 불법사설토토 및 도박에 빠지기 쉽다고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냈다.

스포츠 선수들 중에서도 연봉이 높은 프로스포츠 선수들조차 쉽게 도박에 빠지고 이로 인한 범죄가 생기고 있는 상황에서 협회는 이번 KBO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 들여 지도자들과 선수들에게 예방과 근절을 위해 빠르게 방안을 마련하고 태권도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스포츠 도박관련신고 및 승부조작신고는 112, 국민체육 진흥공단 1899-1119으로 전화신고 또는

https://cleansports.kspo.or.kr/cleansports/sttemnt/reportSimpleUser/checkReports.do?menuNo=400003

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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