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도 끝나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나선 일선도장
상태바
2021년에도 끝나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나선 일선도장
  • 김해성
  • 승인 2021.01.12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일선도장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맞춰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 협회차원의 다양한 온라인프로그램 개발해야

 

2021년 신축년 소의 띠를 맞이했지만 작년에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일선태권도장들은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됐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지 1년이란 시간이 지나간 시점이다. 하지만 백신을 개발하는 등 전 세계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전과 같은 일상생활을 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코로나19는 쉽게 누그러들지 않고 생활 속 전반에 깊게 파고 들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태권도장은 폐업률이 15% 이상 되었을 만큼 태권도계는 큰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태권도장들은 생존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실천 중이다.

현재 태권도장은 코로나19로 변해버린 상황에 맞춰 도장을 운영을 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현 상황에 맞춰 발 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수련시간과 수련타임 횟수이다. 기존에는 오후 2시부터 수련을 시작했던 도장들은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의 실행으로 인한 실내체육시설 9인이상의 집합금지로 인해 타임을 오전시간대를 이용하여 적게는 8타임 많게는 11타임의 수련시간을 가지는 도장이 생겨나고 있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9명씩 8타임을 해도 최대 인원이 72명이다. 기존에 백명을 넘어가던 태권도장들이라 할지라도 오프라인으로 통한 수련인원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수련시간타임을 늘릴 수 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코로나 방역과 안전을 위해서 체육관에서 수련할 수 있는 인원들을 예약을 통해 체육관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부모님들이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한다.

수업방식 또한 변화하고 있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수업병행이다. 도장에 들어 올 수 있는 인원이 한정적이다 보니 온라인 수업을 이용해 정해진 시간에 맞춰 수련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히면서 현 상황에서는 온라인은 수업을 안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현재는 오프라인으로 수업을 듣지 못하는 수련들을 위해 온라인수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지금은 무료수업이지만 유료수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중이라고 전했다. 언제까지 무료로 수업을 할 수 없다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태권도 전문프로그램이나 연합회단체등에 가입된 도장들은 온라인 쪽에서 다양한 소스를 얻고 온라인 수업에 관한 도움을 받지만 그렇지 못한 도장들이나 SNS나 컴퓨터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태권도장들은 온라인 수업에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협회차원에서 일선도장을 위해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과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어 도장에 줬으면 좋겠다고 뜻을 밝혔다.

또한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Z도장은 자체심사 또한 온라인으로 대처하거나 행사들을 온라인을 통해 언택트시대에 맞춰 다양한 해법을 찾고 있다고 했다.

경기도 시흥의 A관장은 현재 3차 재난 지원금을 300만원을 받아 도장운영에 조금 숨통이 트였지만 그래도 도장을 운영하고 지탱하기에는 부족한 금액이라고 했지만 그래도 천만 다행인 것은 도장을 열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상황이 장기화 되면 태권도장을 계속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생기다고 하면서 하루빨리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와 체육관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좋겠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