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지원금 신청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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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지원금 신청가능해
  • 김해성
  • 승인 2020.09.28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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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태권도장 폐업률 높아
- 국세코드 특정 어려워 추석연휴 이후 신청 받아 지원예정
- 비슷한 체육시설업이지만, 안되는 곳도 있어 형평성 문제 제기돼

 

이제 곧 추석이 다가오고 있지만 일선의 태권도장들은 행복한 추석 대신 이번 추석을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한 근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차 재난지원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사태(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일선 도장들의경영난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 처해지고 있다. 현재 태권도 도장의 폐업률은 30~40% 까지 치솟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에서 도장을 운영 중인 P관장은 주변 태권도장뿐만 아니라 다른 체육업 관련 학원들도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하면서 부모님들이 공부 기초과목 학원들은

계속 다닐 수 있게 하려고 하지만 ‘부모님들은 사정이 생기면 도장이나 예체능 학원은 빨리관두는 경향이 있다. 공부도 체력이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체력을 키워야 하는데 너무 쉽게 운동을 관두는거 같다.‘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외계층에게 긴급재난 지원금을 지급을 한다고 밝혀지만, 형평성 문제로 인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새희망자금”을 통해 최대 2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이 될 예정이고, 집합금지업종들의 경우는 지원금 기준이 모호한 상태이지만 태권도장은 체육시설로 지정되어 재난지원금을 신청 대상자로 분류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태권도장들은 혜택을 받지만 이것으로 인해 타 무술 관련 학원들은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무에타이, 합기도 등은 이번 집합금지업종 “새희망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남양주에서 현재 합기도 체육관을 운영중인 H관장은“우리도 똑같은 체육시설업이고 무도를 가르치는 곳인데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에 불만을 표출하면서 이번 새희망자금 지원대책을 제대로 마련한 것인지 의아함을 풀었다.

중기부는 집합금지업종 대상인 태권도장 등 수도권 일부 체육시설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태권도, 유도, 복싱 등 체육도장업은 국세코드로 특정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지자체로부터 집합금지 목록을 제출받아 추석 연휴 이후 신청을 받아서 새희망자금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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