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위기의 일선태권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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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위기의 일선태권도장
  • 구남균 기자
  • 승인 2020.02.27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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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논설위원
태권도호신술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요즘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사태로 몸서리를 치고 있다.
그 어떤 총칼보다 무섭고 두려운 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 인 것 같다.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분. 초를 다투면서 그 자리를 갱신하는 가운데 딱히 몇 명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그만큼 전파속도가 빠르고 사망률이 높다는 얘기다. 정부는 이렇게 피해를 입으면서도 이를 막으려 안간힘을 써 보았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인양 자부하다가 갑자기 집단 감염사태로 이어지면서 나라전체가 불안에 떨고 있다. 
이제 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는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하기에 이르렀다.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Blue)→ 주의(Yellow)→ 경계(Orang)→ 심각(Red)단계로 최고수준인 ‘심각’으로 해외신종 감염 병의 전국적 확산 징후와 국내원인불명 재출현 감염 병의 전국적 확산 징후에 따라 대응역량을 총동원하여 국가적인 대처방법과 해결방법의 마지막 단계에 와있는 것이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체계와 중수본체제를 국무총리주재 ‘중앙재난 안전대책 본부’로 격상하여 총력을 다 하여 대응하게 되었다.
이러한 집단 감염사태의 가장 큰 원인은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집단감염이 이루어져 전국 곳곳에 퍼져나간 것이다. 물론 청도 대남병원역시 감염의 원천이지만 여기서 잠시 생각해야 할 것은 종교의 자유도 좋지만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종교 활동과 종교단체라면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과감히 제재를 가해야함이 마땅하다고 본다. 지금까지 신천지교인 중 수많은 사람이 검사에 응하지 않고, 잠적해 버리는 양상은 그들이 과연 무엇을 위한 믿음으로 생활해 왔는지 묻고 싶다. 그들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 
이들은 하루속히 조사에 임하여 이 땅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없애는데 협력하는 진실한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
전국 초. 중고와 유치원. 학원. 대학까지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교령이 내려지는 이때 모두가 이러한 총체적인 난관과 위기를 벗어나고자 노력해야한다.
지나간 역사를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위기에 봉착했을 때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슬기롭게 넘기며, 새로운 도약을 이뤄왔던 우리민족의 기상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러한 어려운 가운데 관광객마저 발길을 끊으며, 지역마다 특색 있는 행사와 각종 모임도 취소되고 있다. 시장에는 사람이 없으며, 영화관과 체육관 등이 한가한 가운데 각종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됨에 따라 수출마저 막장으로 가는듯하다.
이 상태로는 경제파탄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은 말할 수 없지만 국민들이 입는 피해는 어찌 감당하겠는가.
다행히도 재미 한국인 조셉 김(한국명 : 김종) 과학자가 코로나19 백신개발 설계를 완료하여 동물실험에 들어갔으며, 올 6월에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에 들어가면 연말에 백신접종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조셉 김은 메르스백신. 지카백신 등을 개발한 과학자로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와 같이 코로나19로 인한 전 인류의 고통과 난관이 많지만 그 여파에 따른 일선 태권도장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작은 해결방안이나마 함께 논의해 보고자 한다. 
일선 태권도장은 그동안 문화콘텐츠의 큰 역할을 수행하며, 태권도 저변확대와 국기태권도의 위상을 뒷받침할 확고한 지지기반이 되어왔다. 
하지만 일선도장은 인구감소에 따른 수련생 감소현상과 동승자 탑승의 의무화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경영난에 허덕이며, 전국적으로 문을 닫는 도장이 늘어가고 있다. 
이와 같이 얼어붙은 일선도장의 회생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긴급 심폐소생술을 제안하는 바이다. 일선도장이 있어야 시도협회가 있고, 국기원을 비롯한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등이 존재하는 것이다. 
정치권을 보더라도 위정자들은 백성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그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다. 비록 옛날과 같은 신문고가 태권도계에는 없지만 누군가는 일선도장의 어려움을 들어줄 정책을 펼쳐야한다. 
물론 계획한 각종사업도 있겠지만 위기에 처한 일선도장의 활성화가 우선이다. 그 방법은 운동기구, 방역약품 등 도장 운영에 도움이 되며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방안을 요구하는 바이다. 위기의 일선도장을 돕기 위한 운동이나 캠페인(Campaign)도 좋다.
정부는 예기치 못한 큰 재해가나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여 이에 따른 특별 혜택을 주듯이 전국적으로 몰아친 코로나19의 여파를 일선 태권도도장이 이겨내기 위해서는 태권도계 수장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히 요구된다. 
또한 각 시도협회의 도움도 마찬가지이다. 나아가 범 태권도계가 함께하길 바란다.
이 운동에는 태권도의 어떤 단체, 어떤 분이 앞장서야할까? 
국기원이 위기의 태권도장 활성화를 위해 역할을 다할 때 도장의 황폐화가 둔화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일선도장이 회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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