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대사배 태권도 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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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대사배 태권도 대회 개막
  • 구남균 기자
  • 승인 2019.11.1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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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 참가한 선수 및 내외빈 기념사진
대회에 참가한 선수 및 내외빈 기념사진

2019 대한민국 대사배 태권도대회 세계결선(2019 Korean Ambassador‘s Cup Taekwondo World Championship, 이하 대회) 개회식이 13일(수) 전라북도 무주 태권도원에서 마무리됐다.

외교부가 주최하고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무주군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외교부 장재복 공공외교대사를 비롯한 전라북도 우범기 정무부지사, 무주군 황인홍 군수,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 World CSC 서현석 위원장, 그리고 주한외교단 등 5백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우석대 시범단의 축하공연
우석대 시범단의 축하공연

이날 대회에 앞서 선수 및 심판선서와 우석대 시범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돼 43개 참가국 선수와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태권도의 나라 대한민국, 세계 태권도 성지 무주군을 방문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 대회가 태권도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태권도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2014년부터 재외공관에서 각국의 태권도 수련인을 대상으로 태권도 대회를 개최됐고, 2017년부터 각 공관의 우승자를 한국에 초청하여 세계결선을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 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스포츠 공공외교의 대표 사업으로 추진됐다.

또한, 태권도의 지속적 확산을 도모하고 외국인 참가자들의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키운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각 국 공관별로 개최된 공관장배 태권도대회 우승자 143명이 남녀 체급별 겨루기와 품새 등 부문에서 자웅을 겨뤘다. 

대회참가 선수들의 경기모습
대회참가 선수들의 경기모습

참가 선수들은 “태권도원의 위용에 깜짝 놀랐다”라며 “나라를 대표해 세계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는 자부심도 크지만 태권도의 나라에서 태권도의 역사를 배우며 고단 사범들의 마스터 클래스까지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게 정말 꿈만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일 입국한 선수들을 위해 이번 행사 기간 동안 ▲88년 서울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정국현 사범(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의 태권도 교육, ▲태권도 전공 국내 대학생들과의 교류,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 관람 등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한국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진다.

선수들은 서울문화체험 후 무주 태권도원으로 이동, 13일까지 교육과 경기를 치루고 15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과 무주군이 한 해 개최(지원)하는 태권도 대회는 6개 정도며 관내에서 개최되는 태권도 대회들이 태권도 성지의 위상과 국가이미지 제고에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으로, 선수들의 안전 및 편의 등 대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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