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한대학교 총장배 세계평화 태권도 페스티벌’ 대단원 막 내려
상태바
‘2019 신한대학교 총장배 세계평화 태권도 페스티벌’ 대단원 막 내려
  • 구남균 기자
  • 승인 2019.08.13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남녀노소, 국적 불문하여 태권도로 하나 되어 모두 함께 즐겨
대한태권도협회 실버위원회 김용휘 위원장의 실버태권도 대회사
대한태권도협회 실버위원회 김용휘 위원장의 실버태권도 대회사

지난 8월 2일(금) 개막한 ‘2019 신한대학교 총장배 세계평화 태권도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41개국, 10,007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대회가 아닌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어 품새, 겨루기, 자유품새, 시범경연, K-POP태권댄스, 태권줄넘기, 실버태권도, 가족태권도, 무도호신술, 무도격파, 태권도복모델 콘테스트 등 11개의 다양한 종목을 유치하여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전문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인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태권도 세미나 및 K- Culture 행사를 개최하여 문무(文武)를 동시에 즐길 기회가 제공되어 태권도 저변확대를 실현했다.

8월 9일(금) 중등부1부와 고등부1부의 겨루기와 실버·가족태권도가 진행된 가운데 대한태권도협회 실버위원회 김진휘 부위원장이 실버태권도 개회선언을 맡았다.

이어 대한태권도협회 실버위원회 김용휘 위원장이 대회사를 통해 “날씨가 매우 더우니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실버 태권도 참가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참가자에게 힘을 실었다.

이날 60세부터 75세가 넘는 고령의 참가자들이 나이에 맞서 유감없이 뽐낸 경연은 내외빈 관계자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가족태권도 품새 단체전 우승(왼쪽부터 선돈비-45세, 선시후-10세, 선시연-8세, 정정숙-67세)
가족태권도 품새 단체전 우승(왼쪽부터 선돈비-45세, 선시후-10세, 선시연-8세, 정정숙-67세)

 

가족태권도 품새 단체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태권도 3대 가족(할머니, 딸, 손자, 손녀)의 모습도 이목을 끌었다. 할머니부터 손녀까지 나이 차이는 무려 59세이기 때문이다.

딸 선돈비씨는 태권도타임즈와 인터뷰를 통해 “건강을 위해 시작한 태권도를 통해 너무 행복하고 힐링이 된다”라며 “대회에 우승하여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태권도를 하고 싶고 많이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페스티벌 자원봉사 학생들, 운영 위원회, 심판진 모두 친절해서 더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다”라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11일(일)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국내 대학에서 최초로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대규모 참가인원과 다양한 태권도 부문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어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으나, 안전사고 없이 마칠 수 있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 이번 대회를 통해 경험삼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한다면 내년 페스티벌은 더욱 완성도 높은 국제적인 태권도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