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현-차예은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서 1위 차지하며 비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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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현-차예은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서 1위 차지하며 비상하다
  • 김해성
  • 승인 2022.07.0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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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품새대표팀 금17개로 대회 6연패
- 강완진, 국제대회 8번째 우승
- 23일 품새 부문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진행, 24일부터 27일까지 겨루기 대회 이어져

한재현(천안상업고), 차예은(경희대)이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 열리는 ‘2022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자유품새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비상했다.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자유품새 단체전 우승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한재현은 남자 개인 17세초과 자유품새부문에 참가해 섬세하고 디테일한 동작과 장내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7.70을 받아내며 2위 7.38점을 받은 필리핀의 베너러벌(Venerable)와 7.10점을 받은 3위 이란의 코미샤니(Komishani)무난하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재현은 “우승을 하게 되어 얼떨떨하다. 성적이 좋게 나와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고양세계품새선수권에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차예은은 여자개인 17세초과부에 출전해 한차원 높은 수준의 동작들과 터프한 표현력으로 7.28점을 받으며 6.86점을 받은 2위 필리핀 올리바(Oliva)와 6.80을 받은 이란 리모우치(Limouchi)를 따돌리며 1위를 획득했다.

차예은은 “기본작품의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려고 최선을 다했다”면서 외국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온거 같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자유품새종목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1위 소감을 전했다.

 

남자 공인품새 30세이하 개인전에 출전한 강완진(도복소리태권도장)은 국제대회 8연패라는 업적을 만들어내며 공인품새 황제로 거듭났다. 강완진은 결승전서 필리핀의 레예스 주니어(reyes jr)를 만났다. 첫 번째 품새인 7장에서 강완진은 기백 넘치는 힘있는 동작을 펼치며 7.76점을 받으며 7.56점을 레예스에게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두 번째 품새인 금강에서 안정적으로 경연을 펼치면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이며 실수를 범한 레예스에게 7.68 대 7.46으로 이기며 종합점수 7.76점 대 7.56점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강완진은 “2018년 아시아선수권개인전을 시작해 이번 춘천아시아선수권 대회까지 1위를 차지해 영광이다. 우승을 꼭 해야한다는 부담감을 떨쳐내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펼쳐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면서 “옆에서 진심으로 응원해준 가족과 코칭스태프, 도복소리 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공인품새 개인전 40세 이하 부문 장재욱(34,경희대 보람태권도장) 역시 세계선수권에 이어 1위에 올랐다. 65세 이하 부문 서동균(64,아카데미국가대표태권도장)은 결승에서 이란의 코우대머에 승리하며, 지난 고양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외에도 대표팀은 공인품새 단체전, 자유품새 등 참가한 17개 부문 31명 모두 1위를 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6월 24일부터 6월 27일까지는 아시아 34개국 229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겨루기 경기가 진행된다. 겨루기 경기 첫날인 24일 -54kg급 박태준(한성고)이 성인부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첫 출전하는 데뷔전을 가지며, -57kg급이아름(고양시청)은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68kg급 장은석(용인대), -46kg급 강미르(영천시청)까지 경기 첫날 한국대표팀은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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