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최강자를 가린다. 한국실업최강자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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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최강자를 가린다. 한국실업최강자전 성료
  • 김해성
  • 승인 2022.06.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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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최강자를 가리는 ‘2022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성료됐다.

6월 9일(목)부터 6월11일(토)까지 제주도 사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개최되었다. 2007년 한국실업연맹태권도(회장 장태수) 정식출범과 함께 시작된 대회이며 2019년부터 서귀포시에 5년 동안 개최하고 있다.

첫날 펼쳐진 여자 개인전에서는 -73kg급에 출전한 서울시청 이다빈이 성주군청 신정은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다빈은 신정은에게 몸통을 허용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특기인 스텝을 이용해 공격을 피한 후 몸통득점에 성공하며 2:2 동점을 만들어 냈다. 이후 기습적인 앞발 얼굴공격을 성공시키며 5:2로 1회전을 마쳤다. 2회전 신정은은 득점을 얻어내기 위해 공격을 펼쳤지만 별다른 소득없이 5:2로 2회전을 끝마칠 수 밖에 없었다. 3회전 이다빈은 두 번의 왼발 몸통 득점을 성공시키며 9:4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빈은 로마 그랑프리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좋을 모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회 2일차인 10일에는 남자 -63kg급에 출전한 용인시청 서재하가 협회장기에 이어 최강전까지 우승을 차지하면서 실업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서재하는 한국가스공사의 조강민을 결승전 상대로 만났다. 1회전 서재하와 조강민은 서로 발을 주고 받으며 경기를 이어나갔다. 이후 서재하가 주먹 공격을 성공시키며 3:2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감점 한 개와 앞발 밀어차기를 성공시키며 6:2로 앞선채 1회전을 마무리 지었다. 2회전 서재하는 주먹공격을 허용했지만 장기인 나래차기를 성공시키며 8:3 리드를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감점과 몸통득점을 서로 가져가며 11:7로 2회전을 마무리 지었다. 3회전서재하는 조강민과 난타전을 벌인 끝에 19:12로 경기를 끝마치면서 1위를 목에 걸었다. 서재하는 시원시원한 경기력을 펼치며 성공적으로 실업무대에 안착했다.

남자 -54kg급 김포시청 이동욱, -58kg급 수영구청 정찬호, -68kg급 철원군청 황연준, -74kg급 철원군청 김석배, -80kg급 강원도체육회 김대용, -87kg급 홍천군청 안준식, +87kg급 한국가스공사 배윤민이 1위에 올랐다. 여자 -46kg급 성주군청 김수림, -49kg급 영천시청 조혜진, +73kg급 수성군청 유경민과 인천광역시 동구청 소속의 -53kg급 안유란, -57kg급 윤형승, -62kg급 장은지 -67kg급 조희경이 우승을 차지했다.

5인조 단체전 남자팀은 영천시청(김경덕, 손상원, 이상준, 이준호, 조성호)이, 여자팀에서는 수성구청(김보미, 박보의, 신보영, 유경민, 이진주, 홍지양)이 1위를 차지했고, 3인 단체 지명전에서는 남자팀 포항시체육회(이수관, 이수범, 오승빈, 박건희), 여자팀은 성주군청(장희영, 김은빈, 강민지, 신정은)이 1위를 했다. 종합우승은 남자 한국가스공사, 여자 인천광역시 동구청이 가져갔고, 또한 황연준과 유경민이 우수선수상을 지도상에는 인청광역시 동구청 김정규 감독과, 한국가스공사 김소희 코치가 수상했다.

장태수 실업연맹회장은 “최강전자전이 개최가 되어 기쁘다. 실업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하면서 “새로운 방식의 실업연맹만의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경기를 도입하여 흥미넘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대회는 총 28개팀 5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참여했고, 남여 개인전 8체급과 5인조 단체전, 3인조 지명전이 진행되었다. 총 28개의 실업팀과 5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하며 남·여 개인전 8체급, 5인전 단체전, 3인조 지명전 경기로 진행됐다.

 

한편 새로운 방식의 경기인 4인조 연승제 경기 시연를 펼쳤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4인조 연승제 경기방식은 토너먼트 경기로써 양 팀이 각 4명의 정선수가 출전하여, 선공 팀과 후공 팀을 선정하여 선공 팀 1번 주자가 후공 팀의 첫 번째 경기에 출전할 선수를 지명하여, 제1경기를 2분, 단 회전으로 대전하여, 제1경기 승자가 상대팀에 살아남은 출전선수 중 1명을 지명하여, 제2경기에 임한다. 상대팀 전원에게 승리를 거두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이번 4인조 연승제는 실업연맹에서 기존의 룰을 탈피해 새롭게 고안해 낸 새로운 경기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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