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기 전국무도대회에 품새 부문이 추가되었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는 지난 달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경찰청장기 전국무도대회」에 품새 부문을 추가해, 품새 선수도 경찰무도채용 기회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부터 경찰청장기 무도대회를 실시하고 입상한 선수들을 경찰무도채용에 추천해왔다. 기존에는 겨루기 선수들만이 추천대상이었다. 올해부터는 품새 선수들에게도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8월 개최 예정인 2022년 경찰청장기 전국무도대회는 겨루기 부문에서 전년과 동일하게 남녀 각 8체급 토너먼트를 통해 1위자를 선발한다.

다만 품새 부문은 남녀 4개의 통합체급으로 각각 접수를 받아 공인품새 컷오프 경기를 통해 1위부터 4위를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겨루기 토너먼트를 실시하여 남녀 각 4체급 체급별 1위자를 경찰채용 대상으로 추천하게 된다.

2022년 경찰채용에는 겨루기 선수 16명, 품새 선수 8명이 추천되어, 신체·적성 검사 및 자격심사, 면접 등 채용절차를 거쳐 최종 12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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