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전해웅)은 프랑스 태권도연맹(FFTDA)과 공동으로 12월11일(토) 파리 쿠베르탱 경기장 (Stade Pierre-de-Coubertin)에서 제 9회 주불 대사배 태권도대회를 3년여만에 개최한다.
올해는 프랑스 전역의 유소년 (Cadet, Junior) 태권도 수련인 2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프랑스 내 태권도 클럽은 약 900여개, 수련인구는 총 50,000여명으로 전체 수련생 중 60%가 18세 이하 유소년 및 청소년층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1978년 리옹에서 창립된 프랑스 태권도 연명(FFTDA)은 매년 다양한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프랑스 내 태권도 확산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더불어,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2017년부터 프랑스태권도연맹과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프랑스 M6 채널에서 방영된 ‘프랑스 갓 탤런트(La France a un incroyable talent)’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의 공연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골든 버저를 획득하며 결승에 진출한 바,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 9회 주불대사배태권도대회에서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여자 헤비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선수 알테아 로랭 팬 사인회와 프랑스 K-pop 커버 댄스 공연팀의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 대회는 유럽의 태권도 강국인 프랑스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유망주를 발굴 및 육성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프랑스 태권도인들의 관심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