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고단자 심사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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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고단자 심사 또 연기
  • 구남균 기자
  • 승인 2020.06.0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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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방역 강화에 심사 특성상 지역사회 감염 연쇄 전파 우려해 취소 결정돼
[사진] 2019년 제3차 고단자 승단심사.
[사진] 2019년 제3차 고단자 승단심사.

국기원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2020년도 제1차 고단자 심사(이하 고단자 심사)’를 다시금 연기했다.

국기원은 6월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사흘간 개최 예정이던 고단자 심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국기원은 고단자 심사 연기 결정에 의한 후속조치로 심사수임단체인 대한태권도협회를 비롯해 시도태권도협회(심사재수임단체)와 응심자들에게 전달했다.

앞서 국기원은 지난 3월 시행하려던 제1차 고단자 심사를 한 차례 연기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점차 줄어들자 고단자 심사를 재개, 6단부터 9단까지 응심자(재응시 포함) 300여 명을 대상으로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방역 대책을 갖춰 시행하려 했다.

그러나 국기원은 코로나19의 확진세가 다시 늘어나자 정부의 수도권 방역 강화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음심에 참가하는 고단자 심사의 특성상 확진자 발생 시 지역사회 감염으로 연쇄 전파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내달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던 제2차 고단자 심사 또한 연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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