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홍해 휴양지에서 열린 ‘제3회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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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홍해 휴양지에서 열린 ‘제3회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 성료
  • 구남균 기자
  • 승인 2019.10.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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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이집트 휴양지 섈하쉬시(Sahl Hasheesh) 해변에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제 3회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가 막을 내렸다.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들의 민소매, 타이즈, 짧은 바지, 스포츠 선글라스 착용 및 남자는 상의 탈의, 여자는 탱크톱 등이 허용됐는데 심판들 역시 강한 태양과 경기장 분위기를 고려해 밀짚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경기를 진행했다.

공인품새, 자유품새, 기술격파와 프리스타일 다이내믹 킥 등 다양한 종목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는 태국이 총 41개의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고 홈 이점을 살린 이집트가 18개,  스페인이 10개의 메달을 가져갔다. 한국팀은 이번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베스트 남녀 선수, 코치, 심판 등의 종합시상식이 진행됐다.  

품새 부문 남녀 베스트 선수는 공인품새 페어 30세 이상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 사예드(Abdel Fattah El Sayed)와 프리스타일 페어 17세 이상부문 우승자 태국의 올나위 스리사하킷(Ornawee Srisahakit)에게 돌아갔다. 

격파부문 남녀 베스트 선수는 스페인의 미구엘 바레이로(Miguel Barreiro)와 러시아의 아나스타시아 수멘코바(Anastasiia SUMENKOVA)에게 돌아갔다. 

남녀 베스트 코치는 이집트 팀의 아흐메드 크흐드레(Ahmed Khedr)와 태국팀의 이나연 코치가 수상했다.

베스트 남녀 심판은 스페인의 파블로 가르시아(Pablo Garcia)와 이집트의 아메니 압델 파타(Amany Abdel Fatah)가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베스트 팀은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태국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가 열린 섈하쉬시는 홍해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위해 전 세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세계적인 휴양지 후루가다와 바로 인접해있다.  

2017년 그리스 로도스 섬의 강렬한 태양아래 처음 시작한 비치 태권도는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으

 

며 3회가 개최됐으며 파격적인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광객들의 많은 주목과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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